길을 걷다가 우연히 5000원 미용실 발견.
나중에 한 번 와야지 하고 생각해두었다가
토요일 오전 11시쯤 에 가니 문전박대. 지금 파마 손님 있어서 1시간 후에 오라고.
다른 일을 보고 오후 3시 반 쯤 갔더니,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한 번에 3명 넘게 있으면 안 된다고 30분 후에 오라고.
근처에서 산책하다 4시쯤 가서 자리에 앉음.
전에 투블럭으로 했는데요 이번에도...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어? 투블럭은 7천원인데?
에구. 그럼 그냥 5천원 머리로 해주세요.
그래서 평범한 5천원 머리 스타일로.
카드 결제 하면 천원 더 내라기에 현금 결제.
요즘 코로나라도 미용실은 꾸준히 되시죠? 라는 질문에 답변이...
다른 곳에서 직원 여러명 두고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 되어서 이곳으로 줄여서 와서 혼자서 한다고...
자기 말로 경력 27년이라는데 실제 실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주소는 강서구 우장산로 30 미용실 이름은 까메르헤어.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다. 사장에게 물어보니 일부러 전화번호 안 알린다고.
주변에 살면서 시간 많이 남는 사람은 몇 번 허탕 칠 거 생각하고 올 수 있겠지만 조금 거리 있는 곳에 있는 분은 집 가까운 곳에서 이발하고 오고 가는 시간 아끼는 게 득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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