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a play. a killing story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소극장 인시어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25 지인시어터. 
전철 4호선 혜화 2번 출구에서 마로니에 광장을 가로질러 감.

2023. 4. 19. 다녀옴.

관객 참여형 연극. 연극은 대개 관객참여형인데 죽여주는 이야기는 특히 많은 관객을 참여시킨다. 내향적인 사람은 당황할 수도.

난 관객으로 갔다가 사장님 역할을 맡게 됨. 내가 하고 싶어서 하게 되는 게 아님. 연극 배우가 나에게 다가와서 "얘는 연식이 되어 보이는군?" 이라 하자 다른 배우가 "얘라니, 사장님이야"라고 응답. 그러더니 " 사장님에게 인사를 하면 용돈을 준다"고. 인사를 하기에 나는 지갑에서 지폐 하나를 꺼내 줬는데 그게 5천원짜리였다. 배우가 "아니 사장님인데 겨우 5천원?" 이라고 하자, 다른 배우가 "사장님도 돈은 아까운 거야" 라고 응답. 그 돈은 연극 끝나고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다시 돌려줌.

연극에서 초밥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배우들끼리만 먹다가 관객들에게도 "먹을 사람?" 해서 관객 몇 사람에게 초밥도 먹여 줌.
아 그 때 나도 먹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극 중에 배우가 관객 중 한 여자에게 다가가서 손을 잡더니 "뭐 해, 나와야지." 하고는 무대로 끌어들여 배우와 관객이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연극 시작전 경품 추첨도 재미있는 요소.
무료 식권에 당첨된 관객에게 표를 주면서 하는 말. 무료긴 한데 식당이 좀 멀어요. 목포. 하는 식.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기에 재미있게 봤다는 사람도 있고, 재미 없게 봤다는 사람도. 난 재미있게 봄.

등장인물은 3명. 등장인물의 이름도 독특하다. 

안락사. 자살 상품을 파는 사람.

마돈나. 자살하기 위해 온 손님.

바보래용. 마돈나와 한 패. 손님인 척 하지만 마돈나와 함께 짜고 안락사를 죽이려 옴.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가서 보셔요.


2024-04-14

Music with night

 

음악이 있는 저녁

강서구 우장산숲속도서관

2024.4.12. 19:00

일만 할 순 없잖아. 퇴근길 들러서 문화여행



2024-04-09

2024-04-08

Flowers

벚꽃.


벚꽃 보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곳곳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지읒 받침, 치읓 받침. 세벌식에서는 좀 불편하군요.

2024-04-07

BUMP

 bump 충돌이라는 뜻. 그런데 어디선가 bump 나오는데 충돌이라고 번역하면 이상하다. 뭐지?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bump

에 답이 있다

Bring Up My Post  줄여서 bump

2024-04-05

a ticket exchange for a play

연극 표 교환권. 연극 표가 아님.


어렵다. 표에 있는 전화로 전화했더니 QR 찍어서 나온 곳으로 연락하란다.

QR 찍었다. 나온 글을 보니 구글폼으로 신청하라는데 그 전에 연락하라고 전화번호가 있다. 그런데 그곳에 전화했더니 구글폼으로 신청하지 말고 문자로 내 번호를 찍어주면 나에게 정보를 준다고 한다.

어렵다.

이래서 연극 한 번 보기는 할 건가?

그렇다고 그냥 이걸 버릴 수 없잖은가? 도전해보자. 액면가 10만원짜리 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