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4

Korean-English typewriter

공병우 세벌식 타자기 이야기.


공병우 한영 타자기. 사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 뚜껑(공식 명칭이 있는지는 모름)을 연 모습.
오른쪽 자음은 초성, 왼쪽 자음은 종성.


공병우 자서전 나는 내 식대로 살아왔다에서 소개한 쌍초점.
타자할 때 초성, 중성 글쇠는 오른쪽 홈에, 종성 글쇠는 왼쪽 홈에 들어갑니다.
전세계 타자기 중에 저렇게 초점이 두 개인 타자기는 공병우 타자기 뿐.(확인 필요)
※ 쌍촛점은 틀린 표기. 국립국어원 들러보셔요.


왼쪽.
좌우양쪽 화살표는 여러 글쇠가 걸렸을 때 풀어주는 역할. 컴퓨터 키보드는 그럴 일이 없지만 타자기에서는 글자를 치다 보면 여러 개가 걸릴 때가 많죠.
이 키의 또 다른 기능은 한 줄의 마진에 걸렸을 때 눌러주면 몇 글자 더 입력 가능.
아래 방향 화살표는 Caps Lock 기능.
그 아래는 Shift.




오른쪽. 
위 빨강, 아래 검정 표시는 타자기 리본의 어느 부분을 칠 것인지 결정.
한 리본에 위에는 빨강, 아래는 검정잉크가 인쇄된 것을 쓸 때. 
위 아래 다 검은 리본을 쓰면 당연히 검정색만 나옴.
오른쪽 방향 화살표는 요즘 쓰는 키보드 백스페이스(컴퓨터 키보드에서는 화살표 방향이 반대죠?) 비슷하지만, 글자를 지우지는 않고 한 칸 거꾸로 가기만 함. 수동 타자기로 친 건 글자를 못 지움. (전동타자기는 지우는 게 가능.)

공병우 세벌식 한영 타자기 치는 모습을 youtube에서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ZiQPTO3mP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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