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2박3일 동안 걷기 만으로 여행.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
오전에 짐을 꾸려 퇴실, 수안보 종점까지 걷기, 충주까지 버스, 충주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 예정.
전자기기(휴대전화 등)을 아예 안 쓰기는 어려웠다만.
우리 딸이 좋아하는 닌텐도 못 하게 할 수도 없고.
자기 짐은 알아서 챙기라고 했더니 다른 것 챙기면서 닌텐도도 챙김.
난 랩탑을 가져옴.
오늘 저녁 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자주 이야기 하기 쉽지 않은 딸과 이얘기 저얘기하며 보낸 좋은 시간.
이런 여행이 가능했던 건, 나도 우리 딸도 걷기를 좋아하기 때문.
걷기 싫어하는 사람은 자가용 없이는 다니기 어려운 코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이것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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