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31. 7월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비. 우산 쓰고 출발. 일기 예보 보니 하루 종일 비 올 듯.
신도림 itx 11시 53.분 출발.
대전역 도착. 13시 40분 쯤.
신도림에서 타는 건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없으니 인터넷으로 예매해야한다.
지하철 선로와 기차 선로 공유하니 실수로 (또는 일부러?) 기차 탈 수 있다.
표 없이 기차타고 가다 걸리면 망신당하고 돈 내야 하니 무임승차는 하지 말자.
4호차 5호차는 1층,2층 있고 나머지 차량은 1층만 있다.
대전역에서 전철역 대전 까지 걸어서. 아주 가깝다. 나오면 거의 바로.
서울에서 쓰던 카드 대전에서도 된다.
전철 기본요금은 서울보다 살짝 높다.
대전역에서 찍고 전 구간 완주. 역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다시 대전역 하자.
추가 요금 안 붙을 줄 알았는데 1250원 추가. 시간을 많이 써서 그런가?
대전역 가면 빼놓을 수 없다는 성심당 빵집.
위치를 몰라 대전역에서 어느 직원(어쩜 아닐 지도...)에게 물어보니 거기 공사중이란다.
아무거라도 먹자고 대전역 주변을 다니던 중 혹시나해서 어느 가게에서 성심당 위치 물어보니 대전역 2층에 있다고 한다.
공사중이라면 공사중 인증샷이라도 찍자고 가보니 공사중은 무슨. 장사 잘 하고 있더라.
종류별로 하나씩 사려 했으나 부추빵 품절. 그래서 팥 빵하나, 고구마 빵 하나씩, 집에 가져갈 거 고구마빵 하나 더. 총 3개 4500원,
서울 돌아오는 길에는 무궁화호 천안까지. 좌석표 매진. 입석으로 결제하고. 타 보니 빈자리 있더라. 일단 앉고, 나중에 주인 나타나면 비켜주면 되니까. 한 정거장은 잘 가고 주인 나타나 주인에게 자리 넘겨주고 구석자리에 바닥에 앉아서 감.
거기도 괜찮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는데 이정도 쯤이야.
itx와 무궁화 둘 다 객차 한에 전원선 꽂을 곳이 있다는 거. 스마트폰으로 사진 많이 찍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둘 다 화장실도 차 안에 있다. 서울 촌놈인 난 모르고 있었음.)
스마트폰 사진 많이 찍다 보면 보조배터리 하나 다 쓰고도 모자란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보조배터리까지 바닥. 다행스럽게도 전원선꽂을 곳 빈자리가 있어서 충전하면서 사진 찍으며 옴.
천안역에서 급행시간이 맞았으면 신도림까지 좀더 빨리 갈텐데 그 시간엔 그냥 일반열차 타고 가는게 최단시간 코스.
빈 자리 없던 무궁화에 비해 빈자리 많은 천안지하철역이 더 여유로움.
천안역에서 신도림, 까치산을 거쳐 우장산역까지.
서울에서 대전까지 대전에서 서울까지 전철, 기차 여행 하루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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