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0

trial of suicide, neuropsychiatry hospital, psychology consultation etc

2017.4.19. 딸이 투신 자살 시도했다는 학교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딸의 학교 감.
정신과 병원, 상담 등 권고 받음.
구체적으로 어디 병원 가라고 추천하지는 않고 주변에 있는 병원 중 아무 데나 가도 된다고.
그렇겠지. 책임 소재가 있을 테니.

백상창 신경정신과. 원장이 이상하다.

선 정신과. 처음 갔을 땐 괜찮은 것 같더니, 몇 번 가보니 이곳 원장도 이상하다.
아이의 문제 원인은 엄마라고 하며 엄마를 심하게 몰아치는데...
이건 의사가 할 짓이 아니다.
그 자리는 엄마, 아빠, 아이 함께 있는 자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엄마 기분 안 좋을 거 당연한 거고, 그게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 한 줄 수 없다.

여기도 안 되겠다 싶어 상담센터 찾아보던 애엄마. 상담센터 연결되어 약속 잡았으나 아이는 싫단다. 억지로 끌고 갈 순 없지.
엄마와 아빠 상담 시작.
매주 화요일 마다. 상담선생님 또는 내담자 다른 스케줄 있을 때는 미리 연락하고 다음 주로.
마지막 상담 2017. 8. 29. 그래서 10번의 상담이 끝났다.
그 중 한번은 딸도 함께 갔고, 마지막 주엔 애 엄마가 "난 더이상 갈 생각 없다" 해서 아빠만.

매일을 함께 사는 사람이라도 서로 다르고, 서로 다른 상대를 이해하긴 쉽지 않다.
서로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지.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거 쉽지 않다. 평생 안 바뀔 지도 모른다. 그래도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도록 해야 겠지.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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