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kldp.org/node/158007
kldp 가 주로 기술적인 얘기를 다루는 곳이라는 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이 긴 글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힘들게 일하고 돈도 제대로 못 받았다고? 그럼 신고해야지! 라고 생각.
근데 글을 읽다 보니 신고도 했단다.
그럼 왜? 뭘 어쩌라고???
긴 글을 읽던 나는 점점 지쳐가고... 뭔 얘기를 하는 거야? 라는 생각 듦.
그런데 사실 그 긴 글의 핵심은 마지막에 있었다.
꽤 오래된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다니는 내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던 감정만은 기억나네요. 지금은 그 회사에서 다녔던게 트라우마가 되서, 항우울제를 먹고있는 실정입니다.
이 긴 글을 쓴 사람은 위로받고 싶다는 거 였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 살아가는데 필요하지만 쉽지 않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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