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Beyer
2024-06-29
enjoy insomnia
나는 잠이 자주 깨는 편이다.
일찍 잠들어도, 늦게 잠들어도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진다. 자다 깨다 반복.
낮에는 졸리다. 일 하다 졸기도 한다.
조금씩 조금씩 졸려지는 게 아니라 멀쩡하다 갑자기 기절하듯이 잠들기도 한다.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즐기기로 했다.
남보다 일찍 일어나니 얼마나 좋은가 생각하면서.
대신에 점심식사 후 낮잠을 자고, 일하는 중간 중간에도 자주 일어나서(졸려지기 전에, 안 졸리더라도) 주변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일하고, 일하다 또 일어나서 쉬고 반복.
그래서 이제 나는 불면증을 즐기는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너무 일 열심히 하려고 그 자리에 앉아서 버티려고 하다가는 기절하듯 쓰러지곤 한다. 졸려지기 전에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서 간단한 산책.
그렇게 나는 불면증을 즐긴다.
2024-06-27
GooSeokJip
2024-06-26
Because she likes piano
아람은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나는 그저 문아람이 좋아서.
도서관에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문자가 왔다. 책 도착했다는.
술술 읽힌다. 참 편하게 글을 잘 쓴다.
그렇다고 그의 삶이 편했던 건 아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피아노를 배우고, 음대를 가고 싶어했으나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기에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아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피아노를 배움. 졸업하고 나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며 일 했다. 그의 길 중에는 늘 편한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살고 있다.
그는 지금 교보에서 보라쇼 진행을 잘 하며 여러사람과 교감하고 있다.
문아람. 예쁘다.
나는 그저 문아람이 좋아서 이 책을 읽는다. 그 책의 이름은?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2024-06-25
Big Hug
2024-06-23
Naminsook book sign
2024. 6. 22. 보라쇼. 광화문 교보.
그곳에서는 행사 시작할 때 관객 중 크게 환호 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문화가 있다.
여러 사람이 환호 했고, 나도 분위기 맞춰 환호 했다.
그리고는 그 선물은 (나 아닌) 누군가에게 가리라 생각하고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그 행사를 진행하는 이서형 님이 나에게 다가와서 선물을 주었다. 그 선물은? 남인숙의 어른수업 책.
남인숙 작가 명강연 듣고, 본 행사 끝난 후 싸인회에서 그 책에 싸인 받았다.
2024-06-21
summer solstice
하지. 불금.
오늘은 뭐 하지?
뭘 하긴? 일 해야지...
밖에서 일 하기 어려운 날씨.
오존주의보 발령되었다고 하네요.
오존주의보 해제되었다고 하네요.
변화무쌍 날씨.
하지를 영어로 하면? Summer solstice
2024-06-20
piggy bank
땡그랑 한 푼 땡그랑 한 푼 벙어리 저금통이 아유 무거워. 하하하하 우리는 착한 어린이. 아껴 쓰고 저축하는 알뜰한 어린이.
이런 노래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면 안 된다.
동전들이 집에 쌓여있으면 자꾸 동전 만들어야 되고, 이건 국가 예산 낭비다.
집에 묵혀두지 말고 은행으로 보내야 한다. 근데 은행에서 잔돈 귀찮다고 잘 안 받는다. 받기는 하더라도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하는 곳이 많다. 받는 시간 잘 맞추어 가서 잔돈 990원만(구백구십만원이 아님!) 입금하기 좀 그렇다면 1만원 짜리 종이 돈도 몇 개 더 들고 가서 함께 입금하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시장 가서 현금 결제 할 일 있다면(이마저도 요즘엔 카드를 많이 써서...) 전통시장상품권과 함께 잔돈을 준비해서 내면 되겠다.
좀 더 수준을 높인다면 적절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냥 아껴 쓰고 저축만 하면 경제가 안 돌아간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쓰면 개인이 망하겠지. 적절한 계획과 지출 그리고 투자가 필요하다.
2024-06-19
Quizas, quizas, quizas
2024-06-17
2024-06-16
Kim HyeMee Quintet Jazz in Gangseo
아무런 설명도 없이 피아노 연주로 시작.
김혜미 등장. 멋진 노래(유창한 외국어)와 멋있는 진행(유창한 한국어)
피아노 이미영, 피아노 치는 현란한 손놀림이 아름답고 화려하다.
콘트라베이스 김인영. 존재감이 없는 듯한 묵직한 소리는 우리가 늘 숨쉬는 공기의 존재를 모르듯 눈에 안 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드럼 이상구. 환상적인 연주. 이 열기에 넥타이까지 하고 연주하느라 매우 더웠을 듯.
기타 김현동. 기타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악기지만 좋은 연주자를 만나 화려한 연주를 보는 것은 또다른 매력.
여기서 스페인어 하나 배움. Quizas, Quizas, Quizas 우리말로 한다면 발음은 키싸쓰? 다른 나라 말을 우리말로 정확히 표현하는 건 어렵다. 뜻은 음, 글쎄, 아마도 이런 뜻. 노래 가사 중 Quizas 나올 때마다 청중에게 그 가사를 외치도록 한 김혜미의 진행이 멋지다. 그래서 그때 나도 함께 외쳤다. 키싸스, 키싸스, 키싸스. 그 노래 가사는 아래 링크.
https://sebuls.blogspot.com/2024/06/quizas-quizas-quizas.html
시각과 청각으로 체험하는 공연을 글로 표현한다는 건 불가능이라 할 것이다. 여러분이 직접 체험해 보시길.
2024-06-14
Hair shop
2024-06-13
Public Data irony
전국적으로 공공데이터 때문에 난리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에 있는 기관에 각 기관의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이러이러한 경우 예외로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준이 있다. 그런데, 기관에서 예외라고 주장해도 행정안전부에서는 되도록이면 공개하라며 예외사유를 잘 받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몇몇 기관 홈페이지에서 조직도를 보고 공공데이터 담당을 찾아봤다.
뭔가 전과 바뀐 점이 보인다.
홈페이지에 공공데이터 담당 전화번호는 있는데 이름이 없는 곳이 많다.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
그런데, 뭐라 할 수가 없다. 얼마 전 민원인이 기관 홈페이지 보고 복지 담당자 이름 알아내서 괴롭힌 게 몇 번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세상을 스스로 등진 직원들도 몇 있었고. 그래서 그 기관 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직원 보호를 위해 직원 이름을 가리는 추세다.
기관 홈페이지에서 직원 이름도 공개하기 두려운 세상.
공공데이터의 아이러니다.
2024-06-12
2024-06-11
2024-06-09
서울시 25구 공공데이터
서울시 25구 공공데이터 담당.:
메일주소는 홈페이지에서 공개하지 않고,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는 자치구도 많다.
조직도 보고 악성민원 일으키는 민원인 때문인 듯.
구,과,팀,전화
강남,디지털도시,공공데이터,02-3423-7943
강동,스마트도시,빅데이터,02-3425-8744
강북,디지털정보,디지털정책,02-901-7204
강서,정보통신,전산운영,02-2600-6687
관악,스마트정보,빅데이터,02-879-6074
광진,스마트정보담당관,스마트데이터,02-450-7236
구로,스마트도시,스마트전산,02-860-2929
금천,소통담당관,정보화운영,02-2627-1115
노원,스마트안전,전산운영,02-2116-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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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스마트도시,빅데이터,02-2127-4965
동작,기획예산,,02-82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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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스마트정보,빅데이터,02-330-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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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홍보전산과,정보화운영,02-224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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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스마트정보,스마트지원,02-2199-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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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행정지원과,정보화운영,02-2094-0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