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Because she likes piano

아람은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나는 그저 문아람이 좋아서.

도서관에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기다렸다. 문자가 왔다. 책 도착했다는.


술술 읽힌다. 참 편하게 글을 잘 쓴다.

그렇다고 그의 삶이 편했던 건 아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피아노를 배우고, 음대를 가고 싶어했으나 경제적으로 쉽지 않았기에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아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피아노를 배움. 졸업하고 나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니며 일 했다. 그의 길 중에는 늘 편한 길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살고 있다. 

그는 지금 교보에서 보라쇼 진행을 잘 하며 여러사람과 교감하고 있다.

문아람. 예쁘다.

나는 그저 문아람이 좋아서 이 책을 읽는다. 그 책의 이름은?

그저 피아노가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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