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Daddy Long Legs

Daddy Long Legs. 한국어 번역본 제목은 키다리 아저씨.

Daddy Long Legs 번역본

책 표지만 봤을 때는 내용이 영어거나, 영어에 한국어 번역이 함께 있는 것인줄 알았다.

책 본문을 봤을 때서야 한국어 번역만 있는 걸 알았다. 영어는 없이.

초판 1쇄 2018년. 오래 전에 이미 번역본이 나온 책인데 최근에도 새로운 번역본이 나오는구나.

키다리아저씨는 오래오래 전에 이미 읽은 책이긴 한데 이번 번역본은 내용이 어떻게 되어있나 읽어봐야겠다.

2025년 중 딱 한 번 쓸 수 있는 VIP 표를 책과 함께 받았는데 아껴두다 기한 지나지 말고 올해 안에 꼭 써야겠다.

2025-01-06

The Scent of PAGE

광화문 교보에서 하는 행사에 응모. 그리고 받은 선물. The Scent of PAGE
그러나,
집에서는 별 관심 없음. 상관 없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 테니.
내가 다니는 교회에 기증. 좋아하는 사람 쓰라고 하며. 그런데,
교회에서 사모님이 너무너무 좋아하심.
아, 잘 되었네요. 북카페에 놓고 쓰면 되겠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애물단지 취급 받을 뻔 했던 선물이 매우 반가운 선물로 변신.

그 선물은 바로. 바로. 바로~~~~

2025-01-05

Suanbo Baseball Stadium

수안보야구장.

수안보 야구장

수안보온천역에서 서울시수안보연수원 가는 길. 저기서 왼쪽으로 가면 수안보연수원 나타남.

그런데, 저 손가락은 뭐냐?

원래는 계획에 없던 건데, 찍고 나서 보니 왕손가락이 딱 나옴.

수안보야구장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고 끼워 맞춤. 꿈보다 해몽.

From Ujangsan to SuAnBo OnCheon by train

수안보온천역 생겨서 서울에서 열차타고 수안보온천 갈 수 있게 되었다.

가는 길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 지도 겅색하면 많이 나온다.

내가 소개하는 길은 대중교통만으로 가는 방법. 그 중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가는 방법.

기본적으로 판교까지 전철 타고, 거기서 중부내륙선 타고 수안보온천 역에서 내리면 됨.

이 방법 나쁘진 않다. 그러나, 시간 여유 많고 돈을 절약하려 한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우선, 지하철로 부발 역까지 간다. 부발 역에서 전철에서 내린 다음, 역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하차 태그 하는 곳에 태그. 그 다음에 부발에서 출발하는 KTX 타고 가면 됨. 그러려면 표를 미리 사 놓아야겠지?

표를 미리 사 놓지 않았다면? 부발 역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 다음에 KTX 표 사면 된다.

나는 그걸 모르고 중간에서 하차 태그 한 다음에 나오려고 하니 게이트 있어서 당항. 역 직원에게 얘기하니 나오게 해 ᅟ줌.

키오스크 어렵다. 젊은 사람들은 잘 하더만. 이제 나도 나이가 든 건가? 불행 중 다행으로 역 직원이 친절히 설명해 줘서 부발에서 수안보온천 가는 표는 샀다. 그런데... 시간이 붕 뜬다. 이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해보니 역 출구 이정표에 도서관이 하나 보인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걸어서 갈 만한 거리. 물론 버스를 타도 되겠지만 내 여행은 되도록 경비를 절약하는 것. 시간은 많이 남아도니까.

이천시립효양도서관. 길눈 어두워서 물어물어 찾아감.

다양한 책 중에 내가 읽고 싶은 책 읽으며 시간을 활용.

다시 부발 역을 찾아 가서 열차 탐. 여기서도 시행착오의 기록.

너무 여유 부리다가 차 놓칠 뻔. 가서 좀 기다리더라도 여유있게 출발하기. 특히 초행길은.

부발역 도착해서 열차 타는 곳 찾아 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반대 뱡향에서 타는 거라 함. 반대 방향으로 건너가서 열차 기다리는데 역 직원이 거기는 문 안려요. 옆으로 가세요.

드디어, 열차 타고 내 자리 찾아가기. 내 자리 번호는 120번. 그런데 120번은 없는데? 자세히 보니 숫자 12 뒤에 영어 대분자 d 써 놓은 것. D를 숫자 0처럼 보이는 글꼴로 써놓아서 헷갈림. 내 잘못 아니라고 우기는 중.

드디어 내 자리 찾아 갔더니 이건 또 뭐냐. 다른 사람 앉아 있음. 그 사람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실수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내 표 보여줌. 그런데, 거기 앉은 사람 말씀.

여긴2호차에요. 님 표는 3호차구요.

헉. 그럼 내가 잘 못 탄 거잖아? 불행중 다행으로 그 칸에서 내 칸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지 않아서 다시 내리지는 않고 건너감. 전철처럼 칸이 연결되어 있었음.

익숙하면 한잠 잘 수도 있겠지만, 그러다 내가 내릴 역 지날까봐 정신 바짝 차리고 잠 안 자고 바깥도 보고, 책도 보면서 수안보온천 역에서 성공적으로 내림.

2025-01-03

Cancel, Cancel and Cancel

2024년 말 비행기 사고로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5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해맞이 행사를 보러 강서구 개화산에 갔다.


개화산 해맞이 행사 취소


국가애도기간이라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전국적으로 여러 행사가 취소되었을 거다.
그런데, 애도기간이면 전국민이 우울하기만 해야 하는 건가?


해맞이 행사는 취소되었어도 개화산 정상 가서 해 뜨는 건 보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여러 사람들이 올라갔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나온 일출 시간이 되어도 해는 보이지 않았다.


일출(?)

해 뜰 시간 해 안 보임. 날이 흐려서.


해 뜨는 것도 취소된 것일까?

영신교회


산에서 내려오는 길. 큰 교회에서도 행사 취소.


며칠 전 집근처 별다방에서 2025년1월1일 일찍 온 25명 고객에게 무료로 음료를 준다는 공고를 봤다.
그리고 2024년 마지막날 그 곳에 갔더니...
2025년 1월 1일 무료로 음료 주는 이벤트 취소되었다고 한다. 애도기간이라서.
해맞이 행사 가는 거 포기하고 여기 왔어도 공짜 음료는 못 먹었겠구나.
그런데, 애도기간이랑 이런 이벤트 취소는 무슨 상관?


아. 모르겠다. 난 모르겠다. 취소, 취소, 취소.


어쨌든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